KTB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6만원에서 6만 7천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반도체 수요가 구조적으로 중장기 점증한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재택근무와 인터넷 콘텐츠 수요 증가로 데이터 트래픽은 늘어나고 PC와 스마트폰 중요성 역시 커지는 추세"라고 했다.

이어 "단기 반도체 업황도 세트 업계 프로모션 강화와 각국 민간 소비 부양 정책 시행 등으로 하반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근거로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9조4천억원)와 4분기(9조2천억원) 영업이익을 기존보다 각각 12.2%, 3.6% 올렸다"고 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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