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삼성전자 불확실성 해소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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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계열사 기업가치 향상에 집중"
"삼성 계열사 기업가치 향상에 집중"
![삼성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불법행위 관여 혐의 의혹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오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6/ZA.22857281.1.jpg)
간밤 서울중앙지법은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청구된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로 인해 이 부회장은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되고, 집행유예로 석방된 지 2년 4개월 만에 구속을 피할 수 있게 됐다.
김 연구원은 "이 부회장이 지난 6일 대국민 사과에서 언급했듯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동시에 기업가치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 중장기 경영 전략에 초점을 맞춰 풍부한 현금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인수합병도 시도할 것"이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올 하반기 수요는 우려보다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3분기 반도체 가격은 하락 전망과 달리 전분기와 유사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는 65인치 이상 초대형 TV 수요 증가, 휴대폰 사업부도 2분기 출하 바닥 확인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