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회 원구성, 이번 주 넘겨선 안 돼…비판도 감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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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이번 주를 넘겨서는 절대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회의에서 “어제 상임위원장 선출이 마무리됐어야 하는데 미래통합당이 상임위 정수를 수정하자며 다시 날짜 끌기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원들이 요구하고 국민들이 (총선에서) 성원을 보냈는데 합당하지 않은 이유로 끌려다니는 것은 잘못된 관행이고 우리 지지자들이나 국민이 수용하지 않는다”며 “매듭지을 것은 빨리 매듭짓고, 설령 그 과정에서 비판이 있더라도 감수하고 가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국회 18개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이 독식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통합당을 재차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그냥 말씀드린 게 아니라 제가 당 대표로서 이번 주를 넘겨서는 국민으로부터 의석을 아무리 몰아줘도 결과를 내지 못하는 당으로 비칠까 우려스러워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중요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해 국회가 빨리 구성돼 대응책을 만드는 것”이라며 “상임위원장, 그런 것을 가지고 따질 시대는 이제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회의에서 “어제 상임위원장 선출이 마무리됐어야 하는데 미래통합당이 상임위 정수를 수정하자며 다시 날짜 끌기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원들이 요구하고 국민들이 (총선에서) 성원을 보냈는데 합당하지 않은 이유로 끌려다니는 것은 잘못된 관행이고 우리 지지자들이나 국민이 수용하지 않는다”며 “매듭지을 것은 빨리 매듭짓고, 설령 그 과정에서 비판이 있더라도 감수하고 가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국회 18개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이 독식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통합당을 재차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그냥 말씀드린 게 아니라 제가 당 대표로서 이번 주를 넘겨서는 국민으로부터 의석을 아무리 몰아줘도 결과를 내지 못하는 당으로 비칠까 우려스러워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중요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해 국회가 빨리 구성돼 대응책을 만드는 것”이라며 “상임위원장, 그런 것을 가지고 따질 시대는 이제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