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코로나19 사태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 가맹점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했다고 9일 발표했다. ESG 채권은 친환경·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국민카드는 채권 발행으로 마련한 자금을 중소 가맹점의 신용판매대금 조기 지급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행한 ESG 채권은 SK증권 주관으로 3년1개월 만기 600억원과 4년 만기 400억원 등 총 1000억원어치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