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덕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대표 "K방역 호평…메리어트, 한국에 3년내 10곳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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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
亞·太 호텔 시장 롤모델로 주목
美 본사서 방역활동·마케팅 공유
내년 상반기까지 최대 500명 채용
亞·太 호텔 시장 롤모델로 주목
美 본사서 방역활동·마케팅 공유
내년 상반기까지 최대 50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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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덕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총괄 대표(60·사진)는 “미국 본사가 한국 내 26개 호텔의 방역활동과 마케팅 전략을 세계 7300여 개 메리어트 계열 호텔에 보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이 인트라바운드(국내여행) 중심의 포스트 코로나 여행시장의 변화를 대비하는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 대표는 “지난달 한국 지사 단독으로 연 20개 특급호텔 반값 기획전은 객실 2만1000박(룸나이트)의 ‘깜짝 판매’ 실적을 올리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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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제고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헤쳐갈 호텔업계의 공통과제다. 객실 단가 인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인력, 비용 부담은 이전보다 늘었기 때문이다. 남 대표는 “정부와 본사의 방역 가이드라인에 따라 객실은 물론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의 가구·비품 배치, 서비스 제공 방식을 모두 바꾸고 있다”며 “7, 8월 성수기에 맞춰 가성비와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20일 시작하는 특별 여행주간에 대해선 기대와 아쉬움을 동시에 나타냈다. 남 대표는 “내수 관광 활성화로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바꾸려는 시도는 바람직하다. 하지만 수요 분산을 이유로 숙박쿠폰 사용기간을 성수기가 지난 9월 이후부터로 늦춘 것은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
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