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인수조건 재협상"…HDC현산, 채권단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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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조건을 재협의하자고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에 요청했다.
HDC현산은 9일 입장문을 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는 변함없다”면서도 “조건 재협의 등을 통해 인수작업이 성공적으로 종결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계약상 최종기한일 연장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달 27일로 다가온 인수 계약 종결 시한을 미루면서 매각 조건을 완화하는 협상을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날 입장문은 산은이 지난달 29일 “6월 말까지 인수 의사를 명확히 밝히라”는 최후통첩성 공문을 보낸 데 대한 회신이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HDC현산은 9일 입장문을 내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는 변함없다”면서도 “조건 재협의 등을 통해 인수작업이 성공적으로 종결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계약상 최종기한일 연장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달 27일로 다가온 인수 계약 종결 시한을 미루면서 매각 조건을 완화하는 협상을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날 입장문은 산은이 지난달 29일 “6월 말까지 인수 의사를 명확히 밝히라”는 최후통첩성 공문을 보낸 데 대한 회신이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