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SCM생명과학…일반청약 경쟁률 815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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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신약벤처 SCM생명과학의 일반청약 경쟁률이 800 대 1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한동안 얼어붙었던 공모주 투자심리가 예년 수준으로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SCM생명과학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은 814.9 대 1이었다. 청약금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로는 2조4936억원이 몰렸다. SCM생명과학은 일반청약에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 청약)에서도 103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을 감안해 몸값을 약 10% 낮춘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혔다.
2014년 설립된 SCM생명과학은 차세대 고순도 줄기세포치료제와 면역항암제(면역세포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다. 줄기세포치료제의 주요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으로는 이식편대숙주질환(GVHD)과 급성 췌장염, 아토피피부염, 제1형 당뇨병 치료제 등이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9일 SCM생명과학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은 814.9 대 1이었다. 청약금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로는 2조4936억원이 몰렸다. SCM생명과학은 일반청약에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 청약)에서도 103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부진을 감안해 몸값을 약 10% 낮춘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혔다.
2014년 설립된 SCM생명과학은 차세대 고순도 줄기세포치료제와 면역항암제(면역세포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다. 줄기세포치료제의 주요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으로는 이식편대숙주질환(GVHD)과 급성 췌장염, 아토피피부염, 제1형 당뇨병 치료제 등이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