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진보 아류 돼서는 영원히 집권 못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원희룡 제주지사, 김종인 겨냥
    "진보 아류 돼서는 영원히 집권 못해"
    원희룡 제주지사(사진)는 9일 “진보의 아류가 돼서는 영원히 2등이고, 영원히 집권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보수라는 말을 쓰지 말라”고 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원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래혁신포럼 특별강연에서 “변화를 주도했던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잃어버리고 외부 감독에 의해 변화를 강요받아야 하는 현실, 이것이 현실인지 초현실인지 뒷머리를 둔탁한 걸로 크게 얻어맞은 기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요즘 고뇌를 거듭하면서 느낀 첫 번째 결론은 대한민국 보수의 이름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유전자”라며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서 담대한 변화를 주도했던 보수의 역동성을 발견한다”고 했다.

    원 지사는 “현대사를 돌이켜보면 시대는 변화했고, 보수는 늘 냉철한 현실 인식, 세계 질서의 움직임 속에서 기회와 위험을 냉철하게 평가하면서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며 “바로 그런 담대함이 있었기 때문에 독재 등 문제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국민은 유일한 수권세력으로 보수의 지지를 안 아껴왔다”고 했다.

    원 지사는 대권 도전 가능성도 시사했다. 원 지사는 “저 원희룡은 바로 이 대한민국 현대사 압축 성장의 산증인이자 대표 상품”이라며 “남은 생애 해야 할 일은 받은 걸 돌려주는 것인데 ‘먹튀’하면 안 되지 않냐”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이름으로 패배의 아픔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 후반전 승리의 역전 드라마를 쓰겠다”며 “그걸 위해서 내 인생 중 가장 치열한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원희룡 "히딩크·용병" 저격…김종인 "신경 안써"

      "보수의 이름은 결코 포기 못하는 우리 유전자"미래통합당 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9일 "진보의 아류가 돼선 영원히 2등이고, 영원히 집권할 수 없다"고 말했다.대권 도전을 선언한 원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

    2. 2

      '좌클릭' 비판 의식했나…백선엽 옹호하고 나선 김종인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여권 일각에서 백선엽 장군의 친일행적을 거론하며 사후 현충원 안장을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얘기"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6...

    3. 3

      보수 '대권주자' 가뭄 속 원희룡 꿈틀 "가장 치열한 2년 살 것"

      지난 4·15 총선을 거치며 보수 대권주자 씨가 말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꿈틀거리고 있다. 원 지사는 9일 "내 인생, 내 평생 가장 치열한 2년을 살아야겠다는 각오를 다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