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월매출 200억원 돌파 … “사상 최대 실적”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메쉬코리아가 지난달 월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메쉬코리아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62% 성장한 20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1614억원의 역대 최대 연 매출을 달성한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쉬코리아는 지난해 사륜차 배송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근거리 실시간 배송, 원거리 배송까지 서비스 하는 종합 물류 기업이다. 올해 물류 차량을 대폭 늘려 지난달 말 기준으로 160여대 이상 확보했다. 이를 통해 이마트, 프레시지 등 다수 기업의 배송 서비스를 맡고 있다.

최근 물류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비대면 소비가 확대되면서 배송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메쉬코리아는 기업들이 배송 수요 확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배송 대행 서비스와 함께 부릉 주문관리시스템(OMS), 부릉 운송관리시스템(TMS) 등도 도입할 계획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메쉬코리아는 2015년 국내 최초로 법인 간 물류 대행 계약을 맺고 기업 물류 시장을 열었다"며 "IT 기반 플랫폼과 솔루션 개발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물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