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과 피노맥스, 바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쓸 이동형 컴퓨터단층촬영(CT) 기기를 공동 개발하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3개 기관은 코로나19 진단과 치료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모바일 CT 개발과 관련한 연구 및 기술교류를 하기로 했다. 바텍은 바이러스성 폐렴 전문 진단이 가능한 저선량·고해상도 이동형 CT 관련 기술, 피노맥스는 폐CT 및 엑스레이 영상 데이터를 통한 코로나19 진단 속도와 정확성을 높여줄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