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 영탁은 준수식품 차영석 과장 역을 맡아 깜짝 출연했다.
이날 준수식품 부장 가열찬(박해진)은 각종 논란으로 대기 발령을 받았다. 가열찬이 자리를 비운 사이 차과장(영탁)이 마케팅영업팀을 찾아왔다. 차과장은 "내가 왜 여기서 나와~!"라며 영탁의 히트곡을 부르며 여유롭게 등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차과장은 팀원들이 어떻게 왔냐고 묻자 "오늘부로 마케팅영업팀으로 발령난 차과장이다. 잘 부탁드린다"고 당당하게 인사했다.
이후 차과장은 가부장과 은근한 세력싸움을 했다. 차과장은 "혹시 아냐. (가부장이 자리 비운) 그 사이에 제가 크게 한 건 올려서 부장 진급이라도 할지"라며 야망을 내비치기도. 또한 말레이시아에서 있을 이벤트에 대해 "뭐 2주나 준비가 필요하냐. 3일이면 충분한 걸"이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체인지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잔혹 일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물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