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식품관에 이어 생활관 VIP 고객을 따로 선정해 이달부터 할인쿠폰 등 혜택을 준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의 생활관 VIP 등급인 '생활 장르 코어(core)' 고객으로 선정되려면 최근 3개월간 80만원 이상 구매하면 된다.

코어 고객은 두 달에 한 번 바이어 추천 상품 할인 쿠폰과 최신 트렌드를 문자 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또, '리빙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구매 금액의 5%를 추후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생활 분야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 맞춤형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까지 전 점포의 생활 장르 VIP 고객 5만 4천명을 뽑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VIP 고객에겐 스마트 메시지 '공간의 기준'을 통해 최근 인기 있는 상품 소개와 연출 방법, 할인 혜택 등 인테리어 노하우가 전달된다.

공간의 기준은 신세계백화점이 만드는 카탈로그로, 그림과 사진, 동영상을 접목해 잡지를 보는 것처럼 구성됐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3월 식품관 VIP를 선정해 식품 바이어가 추천하는 '이달의 식재료'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올해 업계 최초로 식품 VIP를 선보인 데 이어 생활 VIP를 선정해 장르별 개인화 마케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신세계百, 식품관 이어 생활관 VIP 고객도 따로 챙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