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되는 PGA 투어 캐디 빕에 의료진 이름도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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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베티나 마틴.'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대회의 캐디 빕에는 2명의 이름이 적혀 있다.
캐디 빕은 캐디가 입는 상의로 일반적으로 선수 이름이 적혀 있어 경기를 보는 팬들이 어느 선수의 캐디인지 알 수 있도록 한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는 선수 이름 외에 대회가 열리는 텍사스주 지역 의료 기관 종사자들의 이름도 함께 적기로 했다.
PGA 투어가 3월 중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약 3개월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대회가 바로 이번 찰스 슈와브 챌린지이기 때문이다.
PGA 투어는 1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재개 후 3개 대회까지 의료진의 이름을 캐디 빕에 선수 이름과 함께 적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22)의 캐디 앨빈 최의 조끼에는 여느 대회처럼 임성재의 이름과 메드스타 모바일 헬스케어에서 8년간 일한 베티나 마틴이라는 의료진의 이름이 함께 들어간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캐디 빕에 이름이 들어가는 앨런 크라머는 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1분간 묵념을 하고,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는 행동은 큰 의미가 있다"며 "PGA 투어의 가치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PGA 투어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날 오전 8시 46분에 경기 진행을 멈추고 선수들이 1분간 묵념을 하도록 했다.
이는 지난달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기 위한 시간이다.
/연합뉴스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대회의 캐디 빕에는 2명의 이름이 적혀 있다.
캐디 빕은 캐디가 입는 상의로 일반적으로 선수 이름이 적혀 있어 경기를 보는 팬들이 어느 선수의 캐디인지 알 수 있도록 한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는 선수 이름 외에 대회가 열리는 텍사스주 지역 의료 기관 종사자들의 이름도 함께 적기로 했다.
PGA 투어가 3월 중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약 3개월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대회가 바로 이번 찰스 슈와브 챌린지이기 때문이다.
PGA 투어는 1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재개 후 3개 대회까지 의료진의 이름을 캐디 빕에 선수 이름과 함께 적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22)의 캐디 앨빈 최의 조끼에는 여느 대회처럼 임성재의 이름과 메드스타 모바일 헬스케어에서 8년간 일한 베티나 마틴이라는 의료진의 이름이 함께 들어간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캐디 빕에 이름이 들어가는 앨런 크라머는 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1분간 묵념을 하고,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는 행동은 큰 의미가 있다"며 "PGA 투어의 가치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PGA 투어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날 오전 8시 46분에 경기 진행을 멈추고 선수들이 1분간 묵념을 하도록 했다.
이는 지난달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기 위한 시간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