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 마스크 28만개 수출…1차 물량 미국과 인도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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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마스크 생산기업 케이엠은 11일 미국과 인도에 마스크를 수출한다고 발표했다. 이달부터 마스크 생산량의 10%를 수출할 수 있도록 정부 방침이 바뀌면서다.
케이엠은 지난 1~9일 생산량의 10%인 KF94 마스크 28만개를 수출용으로 확보했다. 금액으로는 45만 달러 규모다.
신병순 케이엠 회장은 "지난 달 중순 해외 거래처로부터 KF94 보건용 마스크 수출 제안을 받았지만 수출이 제한돼 포기했다"며 "이달부터 수출이 일부 허용돼 수출 길에 나서게 됐다"고 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늘면서 정부는 올해 3월6일부터 마스크 수출을 전면 제한했다. 국내 원활한 수급을 위해서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수그러들면서 이달부터 생산양의 10%에 한해 자유롭게 마스크 수출을 할 수 있다.
수출 계약에 앞서 케이엠은 생산 중에 마스크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인증(CE)을 받았다. 올해 안에 미국 유럽 인도는 물론 중남미 인도네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수출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시장에 품질 낮은 중국산 마스크가 대량 유통돼 해외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다"며 "품질 좋은 국산 마스크 수출을 통해 ‘K-방역’의 위상과 위력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케이엠은 지난 1~9일 생산량의 10%인 KF94 마스크 28만개를 수출용으로 확보했다. 금액으로는 45만 달러 규모다.
신병순 케이엠 회장은 "지난 달 중순 해외 거래처로부터 KF94 보건용 마스크 수출 제안을 받았지만 수출이 제한돼 포기했다"며 "이달부터 수출이 일부 허용돼 수출 길에 나서게 됐다"고 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늘면서 정부는 올해 3월6일부터 마스크 수출을 전면 제한했다. 국내 원활한 수급을 위해서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수그러들면서 이달부터 생산양의 10%에 한해 자유롭게 마스크 수출을 할 수 있다.
수출 계약에 앞서 케이엠은 생산 중에 마스크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인증(CE)을 받았다. 올해 안에 미국 유럽 인도는 물론 중남미 인도네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수출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시장에 품질 낮은 중국산 마스크가 대량 유통돼 해외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다"며 "품질 좋은 국산 마스크 수출을 통해 ‘K-방역’의 위상과 위력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