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오미자' 지리적 표시 등록 확정…"전국에 우수성 알린다"
강원 인제군의 5대 명품 중 하나인 오미자가 '인제오미자'로 지리적 표시 등록을 마쳤다.

인제군은 농업회사법인 인제명품오미자 주식회사와 함께 2016년부터 추진한 '인제오미자' 지리적 표시제 등록이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해발고도 400∼800m 고지대에 위치한 인제군은 오미자 생육에 적합한 지형적 여건을 갖췄다.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색감이 우수하고, 당도도 높은 오미자가 생산된다.

군은 2011년 오미자를 5대 품목으로 선정하고 2014년 인제 명품 오미자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46㏊의 대량생산단지를 조성했다.

'인제오미자' 지리적 표시 등록 확정…"전국에 우수성 알린다"
경북 문경·상주·예천, 충북 단양, 전북 장수에 한정된 오미자 재해보험 가능지역에 2018년부터 인제지역도 추가되면서 재해로부터 종합위험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제군 관계자는 "인제오미자의 지리적 표시 등록으로 인제지역 오미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인제오미자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제에서는 황태, 곰취, 풋고추, 콩, 오미자 등이 5대 명품 농산물로 불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