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래미안 엘리니티' 분양…12일 사이버 모델하우스 문열어
삼성물산이 12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6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엘리니티’(조감도) 분양을 시작한다.

래미안 엘리니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16개 동, 총 1048가구 규모 대단지다. 이 중 전용면적 51~121㎡ 4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 타입이 전체의 98% 이상을 차지한다.

이 단지는 신설동역(지하철 1·2호선·우이신설선)과 제기동역(1호선)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단지 반경 2㎞ 안에 이마트(청계천점), 홈플러스(동대문점), 롯데백화점·롯데마트(청량리점) 등 마트·백화점이 있다. 경동시장, 신설동종합시장, 동묘시장, 서울중앙시장, 황학동벼룩시장 등도 인근에 있다. 고려대안암병원 서울대병원 경희대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가깝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한다. 예비 청약자들이 실제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것과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 모형도와 실내 유닛을 가상현실(VR)로 제공한다. 특히 부엌 상하부장, 욕실장, 신발장 등 문을 여닫는 실내 공간도 세세하게 볼 수 있다. 클릭하면 내부 이미지가 추가로 떠오르게 했다.

유닛별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상품, 입지, 청약 관련 콘텐츠를 담은 동영상도 선보일 계획이다. 래미안 엘리니티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래미안 홈페이지에 있다.

청약은 한국감정원 청약 홈페이지에서 한다.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해당 지역 신청을 받는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동대문구는 ‘래미안 크레시티’ ‘래미안 허브리츠’ 등 래미안 브랜드 선호도가 높다”며 “특히 30~40대 젊은 층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