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확산하면서 아메리카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동상이 잇달아 훼손되고 있다. 콜럼버스가 원주민을 탄압하고 학살했다는 역사적 평가가 잇따르면서다. 10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주정부청사 앞에서 시위대가 넘어뜨린 콜럼버스 동상을 주 경찰들이 둘러싸고 있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