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에 음주운전 역주행까지…제2자유로서 '쾅' 3명 사상

이 사진은 해당 사건과는 무관합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오전 3시 30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제2자유로 강매나들목 인근 서울 방향 도로에서 송모(30)씨가 역주행으로 몰고 가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1톤(t) 화물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권모(64·남)씨가 숨지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최모(55·여)씨도 크게 다쳤다. 승용차 운전자인 송씨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송씨는 강매나들목에 역주행으로 진입해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송씨는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중상인 송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지 못해 이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확인할 예정이다. 또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송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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