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북 전단 살포,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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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독재 시절로 돼 돌아가는 느낌"
"5공 시절 대처…그 방법 너무 치졸"
"5공 시절 대처…그 방법 너무 치졸"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최근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https://img.hankyung.com/photo/202006/01.22901027.1.jpg)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에 아부하기 위해 대북 전단 살포를 각종 법률을 동원해서 변칙적으로 규제할려고 시도하는 것을 보니, 군사 독재 시절에 정당한 집회 시위를 법 취지가 전혀 다른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단속했던 시절이 생각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대북전단 살포를 항공 관계법으로 단속하겠다고 한다면 인천 앞바다에서 연 날리는 것도 항공 관계법 위반이냐"면서 "나라가 자신들이 그렇게 매도하던 군사 독재시절로 돼 돌아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대북 전단 살포는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 양심과 사상의 자유"라면서 "새로운 대북 정책을 추진할 생각은 하지 않고 북한의 노예가 돼 자유 탈북민을 탄압하는 모습은 아무리 이해할려고 해도 5공 시절 그 방법대로 대처하고 있는 것을 보니 그 방법이 너무 치졸하다"고 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