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기흥구 동백동 동백마을동원로얄듀크에 사는 70대 여성 A(용인 92번 환자)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성남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용인 70대 여성 확진
이 여성은 성남 방문판매업체 NBS 파트너스 관련 확진자이자 지인인 용인 89번 환자(70대 여성)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89번 환자는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NBS 파트너스에서 지난 4일 교육을 받은 뒤 11일 확진됐다.

A씨는 89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2일 오후 3시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은 뒤 13일 오전 8시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으며, NBS파트너스를 방문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NBS파트너스는 건강식품·생활용품·가전·통신기기·의류 등 여러 품목을 방문판매 하는 업체로, 89번 환자를 포함한 판매원 8명이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NBS파트너스를 방문한 서울 강동구 28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동구 28번 환자는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를 방문한 이력이 있다.

이로써 용인시 지역내 확진자는 총 92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