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30대 자매 다투다 언니 흉기 사망…동생 진술 거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민 신고로 경찰 출동
현장서 흉기 발견
현장서 흉기 발견
인천 한 아파트에서 30대 자매의 다툼 끝에 언니가 숨지고 동생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8분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한 아파트 4층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A씨(32·여)와 그의 동생 B씨(31·여)를 주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집 안에서, B씨는 아파트 복도에서 각각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사용된 흉기도 발견됐다.
이들 자매는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사건 당시 아버지는 외출한 상태였다.
동생 B씨는 팔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매끼리 다투다 동생 B씨가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3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8분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한 아파트 4층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A씨(32·여)와 그의 동생 B씨(31·여)를 주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집 안에서, B씨는 아파트 복도에서 각각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사용된 흉기도 발견됐다.
이들 자매는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사건 당시 아버지는 외출한 상태였다.
동생 B씨는 팔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매끼리 다투다 동생 B씨가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