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텍, 마스크 공장 증설…수출 기대감 '쑥' 등

베스트 파트너 3인의 와우밴드 종목진단

에이비엘바이오, 해외서 뇌질환 치료기술 존재감
이수앱지스, B형 혈우병치료제 발표 임박

권태민-톱텍

자회사 레몬과 함께 마스크 생산라인을 증설해 하루 300만 장·월 1억 장 생산라인을 갖췄다. 톱텍의 ‘에어퀸 마스크’는 지난 4월 2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수술용 마스크에 등록돼 수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제품은 이슬람 국가로 수출하는 데 필요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보건용 마스크 수출도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일단 생산량의 10% 이내만 가능하다. 그동안 증권가에서 미다스의 손이라 불린 범(汎)LG가(家) 3세 구본호 씨가 레몬에 상장 전 100억원을 투자했다.

류태형-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혈관생성 타깃의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이중항체, 뇌신경질환을 타깃으로 한 뇌혈관장벽(BBB) 셔틀 개념의 이중항체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BBB 투과 플랫폼 및 반감기 데이터를 축적해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장류에서 4주간 프리 GLP 독성시험을 진행했고, 눈에 띄는 독성이 관찰되지 않아 2021년 하반기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예상하고 있는데 로슈와 드날리 대비 차별화된 타깃을 보유하고 있어 다국적 제약사의 기술 도입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 분석으로 보면 1차 열린 공간인 2만6700원을 돌파한 상황으로 보유자는 이익실현 후 관망이 바람직하며, 2만6700원을 지지선으로 지켜준다면 추가 상승도 가능해 보인다.

장동우-이수앱지스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이수그룹 계열 회사다. 세계 최초 ErbB3를 타깃으로 개발 중인 항암제 ‘ISU104’ 임상1/2a상 막바지에 이르렀고 두경부암 치료제 임상 2a상, 세계 최초 피하주사제형의 B형 혈우병치료제 임상 2b상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B형 혈우병 치료제 발표가 상반기에 예정돼 주목할 만하다. 파트너사들은 항암제 ‘ISU104’와 발작성야간혈색뇨증(PNH)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 ‘ISU305’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고 한다. 보유 파인프라인 임상이 거의 끝난 상황이며, 중요 발표를 앞둬 기업가치 재평가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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