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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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입원 중인 격리 환자는 최대 규모를 갈아치웠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 추가됐다. 11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지난 12일 확진됐지만 뒤늦게 집계에 반영됐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일간 기준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14→20→15→14→27→29→16→17→14→19→25→30→11명을 기록 중이다.

서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누적 1113명이다. 1월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137일 만에 1000명(이달 8일)이 걸렸고 이후 닷새 만에 100여명이 불어났다. 확진자 증가 속도가 최근 급격히 빨라진 것이다.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격리 중' 환자는 14일 0시 기준 420명으로 전날보다 12명 늘었다. 서울 내 격리 환자는 지난 4월8일 405명을 기록한 후 꾸준히 감소했지만 5월7일 증가세를 보인 후 지난 13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기록이 경신됐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4명으로 완치 판정을 격리 해제된 환자는 689명이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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