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원내대표 사의…통합당 만류에도 "의지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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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파괴 막지 못한 책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함께 사퇴한다.
주 원내대표는 15일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6개 상임위원장 선출 표결을 강행한 일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국회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을 마친 뒤 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지금까지 제1야당이 맡아왔던 법제사법위를 못 지켜내고 민주주의가 이렇게 파괴되는 걸 못 막아낸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말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주 원내대표의 책임이 아니라며 사퇴를 만류했다. 의원들이 재신임도 결의했지만 주 원내대표는 사의를 철회하지 않았다.
그는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에게도 "제 사퇴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퇴로 당분간 통합당의 원내대표가 공석이 되면서 원구성을 둘러싼 여야 협상 가능성은 사라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에서 "7개 상임위를 받을 것 같으냐"며 "18개 상임위 위원장 다 내놓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주 원내대표는 15일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6개 상임위원장 선출 표결을 강행한 일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국회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을 마친 뒤 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지금까지 제1야당이 맡아왔던 법제사법위를 못 지켜내고 민주주의가 이렇게 파괴되는 걸 못 막아낸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말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주 원내대표의 책임이 아니라며 사퇴를 만류했다. 의원들이 재신임도 결의했지만 주 원내대표는 사의를 철회하지 않았다.
그는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에게도 "제 사퇴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퇴로 당분간 통합당의 원내대표가 공석이 되면서 원구성을 둘러싼 여야 협상 가능성은 사라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에서 "7개 상임위를 받을 것 같으냐"며 "18개 상임위 위원장 다 내놓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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