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12일 도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12일 도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의 우려를 낳고 있는 서울 도봉구 노인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확진자가 또 나왔다.

도봉구는 15일 성심데이케어센터 입소자인 72세 남성(방학동 거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내 38번째 환자다.

이 환자는 지난주 방역당국이 이 시설 관련자들을 전수검사했을 당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가 증상이 나타나 다시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시설 이용자(76세 여성)와 같은 사례다.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는 이용자 중 처음으로 확진된 도봉 24번 환자와 그의 부인(도봉 23번)에 이어 14일까지 이용자, 직원, 가족, 요양보호사 등 관련 확진자가 17명 나왔다.

이날 추가로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관련 환자는 최소 18명으로 늘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