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1% '하락'…조정장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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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국내 증시, 조정장 진입했다"
코스닥도 1%대 하락
"국내 증시, 조정장 진입했다"
코스닥도 1%대 하락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31포인트(1.00%) 내린 2110.99를 기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투자심리가 부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일부 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22개 주에서 일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동부와 남서부에 걸쳐있는 '선벨트(Sun Belt)'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많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중 애리조나주 텍사스주 플로리다주 등은 빠른 속도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국내 증시도 조정장에 진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조정이 시작된 것으로 봐야 하며, 향후 어떤 전략으로 대응할 것인지 결정할 시점"이라며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레벨에 대한 부담감, 기대감 만큼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 않은 경제상황 등을 고려하면 한번 조정이 나타나면서 숨고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06억원, 180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5458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140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음식료품 유통업 금융업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운송장비 철강금속 비금속광물을 중심으로 2~3%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96포인트(1.07%) 하락한 738.1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07억원, 47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800억원 매수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원화가치 약세)해 1200원대에 안착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70원 오른 120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15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31포인트(1.00%) 내린 2110.99를 기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투자심리가 부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일부 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22개 주에서 일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동부와 남서부에 걸쳐있는 '선벨트(Sun Belt)'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많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중 애리조나주 텍사스주 플로리다주 등은 빠른 속도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국내 증시도 조정장에 진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조정이 시작된 것으로 봐야 하며, 향후 어떤 전략으로 대응할 것인지 결정할 시점"이라며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레벨에 대한 부담감, 기대감 만큼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 않은 경제상황 등을 고려하면 한번 조정이 나타나면서 숨고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06억원, 180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5458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140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음식료품 유통업 금융업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운송장비 철강금속 비금속광물을 중심으로 2~3%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96포인트(1.07%) 하락한 738.1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07억원, 47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800억원 매수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원화가치 약세)해 1200원대에 안착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70원 오른 120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