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원구성 여야 동시저격…"민주당 오만, 통합당 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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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싸늘하다 못해 얼음장"
"여야, 겸허한 마음으로 원구성 합의해야"
"여야, 겸허한 마음으로 원구성 합의해야"
21대 국회 원구성과 관련 법제사법위원회를 차지하려는 여야 기싸움이 팽팽한 가운데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사진)은 "양보하는 쪽이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야 모두 국민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원구성에 합의할 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법사위를 놓고 미래통합당은 '국회의 전통을 깰 수 없다' '여당의 폭거다' '야당 존재의 의미다'라고 주장하고, 민주당은 '발목 잡지 마라' '줄 만큼 줬다' 심지어 '총선 불복이다'라며 끝도 없이 충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데 주말 동안 만난 국민들은 '총선 끝난 지가 언제라고 또 싸우냐' '코로나 때문에 나라가 난리인데 뭐하는지 모르겠다'고 한다"면서 "민심은 싸늘하다 못해 얼음장"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들이 답답해한다. 민생이 너무 어렵다. 소상공인들이 한숨짓고 있다. 코로나 이후 불어닥칠 대한민국 경제를 생각하면 두렵고 무섭고 아찔하다. 이것보다 법사위가 중요한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누굴 위해 하며 법사위는 무엇 때문에 존재하느냐. 민주당은 오만이 하늘을 찌르고 통합당은 허세를 부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장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야 모두 국민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원구성에 합의할 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법사위를 놓고 미래통합당은 '국회의 전통을 깰 수 없다' '여당의 폭거다' '야당 존재의 의미다'라고 주장하고, 민주당은 '발목 잡지 마라' '줄 만큼 줬다' 심지어 '총선 불복이다'라며 끝도 없이 충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데 주말 동안 만난 국민들은 '총선 끝난 지가 언제라고 또 싸우냐' '코로나 때문에 나라가 난리인데 뭐하는지 모르겠다'고 한다"면서 "민심은 싸늘하다 못해 얼음장"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들이 답답해한다. 민생이 너무 어렵다. 소상공인들이 한숨짓고 있다. 코로나 이후 불어닥칠 대한민국 경제를 생각하면 두렵고 무섭고 아찔하다. 이것보다 법사위가 중요한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누굴 위해 하며 법사위는 무엇 때문에 존재하느냐. 민주당은 오만이 하늘을 찌르고 통합당은 허세를 부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