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배출가스 조작 의혹' 벤츠코리아 보름만에 재차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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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한윤경 부장검사)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본사를 압수수색해 배출가스 인증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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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하던 검찰은 추가 자료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영장을 다시 받아 재차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환경부는 벤츠가 2012∼2018년 국내에 판매한 경유차 중 C200d 등 12개 모델 3만7천154대에 배출가스 조작 프로그램을 설정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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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 요소수 사용량이 줄어들거나 EGR 작동이 중단되면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이 과다 배출된다.
적발된 벤츠 경유차가 주행 시 배출하는 질소산화물은 실내 인증 기준(0.08g/㎞)의 최대 13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환경부는 파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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