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가전매장에서 방문객이 LG 올레드 갤러리 TV를 살펴보고 있다.  LG전자  제공
14일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가전매장에서 방문객이 LG 올레드 갤러리 TV를 살펴보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의 TV 매장을 재단장해 잇따라 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문을 닫았던 각국 가전매장들이 재개장하면서 주춤했던 TV 매출이 하반기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인 ‘LG 올레드 갤러리 TV(모델명: GX)’ 판매 확대를 위해 주요국 매장에 전용 진열대를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65인치 기준 20㎜가 채 안 될 정도로 두께가 얇은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가벽 모양의 진열대를 세워두고 TV를 걸어 방문객이 정면과 측면에서 화질과 두께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선 베스트바이가 지난달부터 600곳 이상의 매장을 다시 열었다. 자툰, 미디어마크트 등 유럽 대형 가전매장을 운영하는 독일의 세코노미도 지난달 전체 매장의 92%를 재개장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