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사회책임투자(SRI) 채권에 대한 표준화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한국거래소는 SRI 채권의 상장 현황 및 통계, 보고서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SRI 채권 전용 홈페이지를 열었다고 15일 발표했다.

투자자는 홈페이지에서 상장 종목의 발행기관, 발행일, 상환일, 표면이자율 등 채권 발행 현황과 발행 채권의 외부평가보고서 및 사후보고서 등을 찾아볼 수 있다.

SRI 채권이란 발행자금이 사회적 이익을 창출하는 사업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 채권, 지속가능채권을 가리킨다.

현재 한국거래소에는 주택금융공사, 한국장학재단, 산업은행 등 18개 기관이 발행한 356개 종목의 SRI 채권이 상장돼 있다. 규모는 약 55조6000억원이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