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상장 기대에…SK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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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도 상한가
SK바이오팜 상장 기대로 지주사인 SK 주가가 급등했다. SK는 15일 8.96% 오른 3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이 내달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어 그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현재 SK바이오팜 지분은 SK가 100% 보유하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23~24일 청약을 진행한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당시 사례를 고려하면 상장 이후에도 SK바이오팜의 수급 효과가 지주사로 전이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 당시 유통 주식 수가 20%에 불과했다. 기관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삼성물산을 대체재로 매수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기관투자가 배정 주식 수는 15% 수준이고, 물량 배정 시 보호예수 가능성이 높아 상장 초기에는 유통 주식 수가 5%에 불과할 수 있다”며 “SK바이오팜 수급 효과는 SK바이오팜을 보유하고 있는 SK에도 전이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도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공모주 청약을 위해 SK증권에서 신규 계좌를 개설하는 투자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현재 SK바이오팜 지분은 SK가 100% 보유하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23~24일 청약을 진행한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당시 사례를 고려하면 상장 이후에도 SK바이오팜의 수급 효과가 지주사로 전이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 당시 유통 주식 수가 20%에 불과했다. 기관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삼성물산을 대체재로 매수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기관투자가 배정 주식 수는 15% 수준이고, 물량 배정 시 보호예수 가능성이 높아 상장 초기에는 유통 주식 수가 5%에 불과할 수 있다”며 “SK바이오팜 수급 효과는 SK바이오팜을 보유하고 있는 SK에도 전이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도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공모주 청약을 위해 SK증권에서 신규 계좌를 개설하는 투자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