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지분만 23조…삼성물산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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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장서도 주가 5% 올라
![삼바 지분만 23조…삼성물산의 재발견](https://img.hankyung.com/photo/202006/AA.22920537.1.jpg)
이전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배 수준에 머물며 저평가 상태였던 삼성물산의 가격 매력이 더 커졌다는 얘기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가치는 23조2239억원이다. 삼성물산의 시가총액인 20조9314억원을 웃돈다. 여기에 삼성물산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가치(14조9110억원)도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하면 삼성물산의 주가수익비율(PER)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작년보다 64.6% 늘어난 917억원이다. 코로나19 치료제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수주 기대도 커지는 만큼 내년 실적 개선 기대도 높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본업인 건설업도 재건축 기대 등으로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어 주가 하방 지지력은 튼튼한 편”이라고 진단했다.
한경제/고윤상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