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비대면으로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KT는 전시시설 ‘퓨처온’과 ‘5G 오픈랩’을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인 ‘언택트 연구개발(R&D) 전시투어’를 통해 개방한다고 15일 발표했다.

퓨처온은 KT 융합기술원이 개발한 혁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5G 오픈랩은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과 자원을 중소 협력사에 공유하기 위해 개방형 협업·지원 연구체계를 갖춘 전시관이다. KT는 4차 산업혁명 기술 홍보와 사업화를 위해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 이 같은 시설을 마련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월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KT는 이들 시설을 비대면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5G 기반 영상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활용한다. 참가자는 투어 중 영상통화와 채팅을 통해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이메일로 원하는 날짜와 시간 등을 정해 신청하면 된다.

홍경표 KT 융합기술원장은 “퓨처온과 5G 오픈랩을 통해 한국의 앞선 정보통신기술(ICT)을 세계에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