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편해요" 팥빙수에 치킨까지…1인용 식품 출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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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1인 피자 2종 출시
1인용 빙수는 판매량 200% 증가
1인용 빙수는 판매량 200% 증가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1인용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모임이 줄면서 수요가 더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한국피자헛이 최근 1인 피자 2종을 출시했다. 1인 피자는 16개 '패스트 캐주얼 다이닝 매장'(FCD 매장)에서 판매된다. FCD 매장은 상권이 아닌 주거단지에 위치한 매장이다. 한국피자헛이 출시한 1인 피자 신메뉴는 '라끌렛 고구마 피자'와 '더블 비프 피자' 2종이다. 혼자서 먹기 알맞은 8인치의 크기다.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13일 1인용 빙수인 '자이언트 펭자몽'과 '자이언트 펭자두'를 출시했다.
파리바게뜨 측은 작년에 출시한 1인용 빙수와 비교할 때 판매량이 200% 증가했다고 전했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더벤티는 '1인용 마시는 팥빙수' 3종을 출시했다. '마시는 팥빙수'는 이름 그대로 한 손으로 들고 마실 수 있도록 고안된 컵빙수다. 더벤티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1인용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1인용 마시는 팥빙수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가정간편식(HMR) 제품인 1인용 오뚜기 우노 피자 판매 역시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매달 5% 정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혼자 먹기 부담스러운 치킨도 1인용 제품으로 속속 출시되고 있다. 롯데리아는 지난달 말 '1인 혼닭' 세트 메뉴를 출시했다. 1인 혼닭 세트 메뉴는 지난 3월에 출시한 1인 혼닭을 세트 메뉴로 개편한 것으로, 영계 한 마리를 통으로 튀긴 닭과 디저트, 음료로 구성돼 있다.
제너시스 BBQ는 지난 3월 황금올리브 닭가슴살 4조각으로 이루어진 '4치 단품' 등 1인 메뉴를 출시했다. 또 지난달에는 용산 아이파크몰에 미리 조리한 음식을 사서 곧바로 먹을 수 있는 '그랩 앤 고'(Grab and Go) 매장을 열었다.
'그랩 앤 고' 매장은 치킨 관련 제품을 1인용으로 포장해 놓고 바로바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일반 '테이크 아웃'(포장판매) 제품과 달리 기다릴 필요가 없는 게 특징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한국피자헛이 최근 1인 피자 2종을 출시했다. 1인 피자는 16개 '패스트 캐주얼 다이닝 매장'(FCD 매장)에서 판매된다. FCD 매장은 상권이 아닌 주거단지에 위치한 매장이다. 한국피자헛이 출시한 1인 피자 신메뉴는 '라끌렛 고구마 피자'와 '더블 비프 피자' 2종이다. 혼자서 먹기 알맞은 8인치의 크기다.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13일 1인용 빙수인 '자이언트 펭자몽'과 '자이언트 펭자두'를 출시했다.
파리바게뜨 측은 작년에 출시한 1인용 빙수와 비교할 때 판매량이 200% 증가했다고 전했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더벤티는 '1인용 마시는 팥빙수' 3종을 출시했다. '마시는 팥빙수'는 이름 그대로 한 손으로 들고 마실 수 있도록 고안된 컵빙수다. 더벤티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1인용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1인용 마시는 팥빙수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가정간편식(HMR) 제품인 1인용 오뚜기 우노 피자 판매 역시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매달 5% 정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혼자 먹기 부담스러운 치킨도 1인용 제품으로 속속 출시되고 있다. 롯데리아는 지난달 말 '1인 혼닭' 세트 메뉴를 출시했다. 1인 혼닭 세트 메뉴는 지난 3월에 출시한 1인 혼닭을 세트 메뉴로 개편한 것으로, 영계 한 마리를 통으로 튀긴 닭과 디저트, 음료로 구성돼 있다.
제너시스 BBQ는 지난 3월 황금올리브 닭가슴살 4조각으로 이루어진 '4치 단품' 등 1인 메뉴를 출시했다. 또 지난달에는 용산 아이파크몰에 미리 조리한 음식을 사서 곧바로 먹을 수 있는 '그랩 앤 고'(Grab and Go) 매장을 열었다.
'그랩 앤 고' 매장은 치킨 관련 제품을 1인용으로 포장해 놓고 바로바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일반 '테이크 아웃'(포장판매) 제품과 달리 기다릴 필요가 없는 게 특징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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