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세 끊은 Fed "300조 회사채 매입 시작"…뉴욕 증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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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ETF 이어 개별회사채도 매입
다우, 장중 700p 밀리다 상승반전
다우, 장중 700p 밀리다 상승반전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부양책 실시에 뉴욕 증시가 장중 급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57.62포인트(0.62%) 상승한 25,763.16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5.28포인트(0.83%) 오른 3066.59, 나스닥 종합지수는 137.21포인트(1.43%) 뛴 9726.0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에 700포인트 이상 급락하고 있었다. 장중 Fed의 발표가 전해지면서 낙폭을 줄이고 상승 마감했다.
Fed가 개별 회사채 매입의 시작을 알렸다. Fed은 이날 성명을 통해 16일부터 '세컨더리 마켓 기업 신용 기구'(SMCCF)를 통해 개별 회사채 매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시장 유동성(자금) 및 대기업 신용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세컨더리 마켓은 이미 발행된 회사채를 매매하는 시장을 말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Fed는 2500억달러(약 303조8000억원) 규모의 개별 회사채를 매입할 수 있다. Fed는 5년 이내 만기의 회사채를 유통 시장에서 사들일 예정이다. 지난달부터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 매수를 시작한 이후, 개별 회사채까지 직접 매입키로 한 것이다. 이번 발표로 시장은 Fed의 '무제한 유동성 공급' 기조를 재확인했다.
앞서 Fed는 발행 시장에서 4년 한도로 브릿지론을 제공하고, 유통 시장에서는 회사채 및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Fed는 발행 시장에서 직접 회사채를 매입하는 '프라이머리 마켓 기업 신용 기구'(PMCCF)도 조만간 가동할 예정이다.
기업대출도 본격화했다. Fed는 이날부터 기업대출 창구인 '메인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대출기관의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메인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Fed가 내놓은 11개 대출 프로그램 중 하나다. 근로자 1만5000명, 매출 50억달러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57.62포인트(0.62%) 상승한 25,763.16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5.28포인트(0.83%) 오른 3066.59, 나스닥 종합지수는 137.21포인트(1.43%) 뛴 9726.0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에 700포인트 이상 급락하고 있었다. 장중 Fed의 발표가 전해지면서 낙폭을 줄이고 상승 마감했다.
Fed가 개별 회사채 매입의 시작을 알렸다. Fed은 이날 성명을 통해 16일부터 '세컨더리 마켓 기업 신용 기구'(SMCCF)를 통해 개별 회사채 매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시장 유동성(자금) 및 대기업 신용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세컨더리 마켓은 이미 발행된 회사채를 매매하는 시장을 말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Fed는 2500억달러(약 303조8000억원) 규모의 개별 회사채를 매입할 수 있다. Fed는 5년 이내 만기의 회사채를 유통 시장에서 사들일 예정이다. 지난달부터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 매수를 시작한 이후, 개별 회사채까지 직접 매입키로 한 것이다. 이번 발표로 시장은 Fed의 '무제한 유동성 공급' 기조를 재확인했다.
앞서 Fed는 발행 시장에서 4년 한도로 브릿지론을 제공하고, 유통 시장에서는 회사채 및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Fed는 발행 시장에서 직접 회사채를 매입하는 '프라이머리 마켓 기업 신용 기구'(PMCCF)도 조만간 가동할 예정이다.
기업대출도 본격화했다. Fed는 이날부터 기업대출 창구인 '메인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대출기관의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메인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Fed가 내놓은 11개 대출 프로그램 중 하나다. 근로자 1만5000명, 매출 50억달러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