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4명·사흘째 30명대…수도권 감염 지속 해외유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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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2명·경기 5명·대전 3명·인천-경남 각 2명·부산 1명 신규확진
지역발생 21명 중 수도권 17명…해외유입 13명 늘어 이달들어 총 100명
아프리카 6명·미주-인도 각 2명·아랍에미리트-아프간-쿠웨이트 각 1명 수도권 집단감염 여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은 채 지속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사흘 연속 30명대를 유지하면서 직전 며칠간의 40∼50명대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주변으로 계속 전파되는 데다 롯데택배 송파물류센터 등 예상치 못한 곳에서도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어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증가할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4명 늘어 누적 1만2천15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4일 34명, 15일 37명에 이어 사흘 연속 30명대를 기록했다.
새로 확진된 34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1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지역발생 21명은 서울 11명, 경기 4명, 인천 2명 등 17명이 수도권이고 그외에 대전에서 3명, 경남에서 1명이 새로 확진됐다.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검역 과정에서 9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입국한 뒤 서울(1명), 경기(1명), 부산(1명), 경남(1명) 등에서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유입을 포함하면 신규확진자 34명 가운데 19명이 수도권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이달 들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매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신규 확진자 통계를 합치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총 100명이다.
해외유입 사례가 두 자릿수를 보인 것은 지난 12일(13명)과 전날(13명)에 이어 이달 들어 세 번째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13명의 추정 유입 지역 또는 국가는 아프리카 6명, 미주와 인도 각 2명, 아랍에미리트·아프가니스탄·쿠웨이트 각 1명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집단감염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9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110명이다.
또 요양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의 경우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택배 동남권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1명 나왔다.
수도권 내 연쇄감염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 비율도 이달 들어 10%를 넘어섰다.
깜깜이 환자 비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감염원 및 접촉자 추적이 늦어져 2차, 3차 전파를 막는 게 그만큼 힘들어진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1명이 추가돼 누적 278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평균 2.29%지만 고령층일수록 급속히 높아지는 특성을 보인다. 연령대별 치명률은 60대 2.57%, 70대 10.06%, 80대 이상 25.75% 등인데, 최근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30명 늘어 총 1만760명이 됐다.
반면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확진자는 3명 늘어 1천117명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111만9천76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08만4천98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2천63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연합뉴스
지역발생 21명 중 수도권 17명…해외유입 13명 늘어 이달들어 총 100명
아프리카 6명·미주-인도 각 2명·아랍에미리트-아프간-쿠웨이트 각 1명 수도권 집단감염 여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은 채 지속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사흘 연속 30명대를 유지하면서 직전 며칠간의 40∼50명대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주변으로 계속 전파되는 데다 롯데택배 송파물류센터 등 예상치 못한 곳에서도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어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증가할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4명 늘어 누적 1만2천15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4일 34명, 15일 37명에 이어 사흘 연속 30명대를 기록했다.
새로 확진된 34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1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지역발생 21명은 서울 11명, 경기 4명, 인천 2명 등 17명이 수도권이고 그외에 대전에서 3명, 경남에서 1명이 새로 확진됐다.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검역 과정에서 9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입국한 뒤 서울(1명), 경기(1명), 부산(1명), 경남(1명) 등에서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유입을 포함하면 신규확진자 34명 가운데 19명이 수도권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이달 들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매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신규 확진자 통계를 합치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총 100명이다.
해외유입 사례가 두 자릿수를 보인 것은 지난 12일(13명)과 전날(13명)에 이어 이달 들어 세 번째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13명의 추정 유입 지역 또는 국가는 아프리카 6명, 미주와 인도 각 2명, 아랍에미리트·아프가니스탄·쿠웨이트 각 1명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집단감염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9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110명이다.
또 요양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의 경우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택배 동남권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1명 나왔다.
수도권 내 연쇄감염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 비율도 이달 들어 10%를 넘어섰다.
깜깜이 환자 비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감염원 및 접촉자 추적이 늦어져 2차, 3차 전파를 막는 게 그만큼 힘들어진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1명이 추가돼 누적 278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평균 2.29%지만 고령층일수록 급속히 높아지는 특성을 보인다. 연령대별 치명률은 60대 2.57%, 70대 10.06%, 80대 이상 25.75% 등인데, 최근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30명 늘어 총 1만760명이 됐다.
반면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확진자는 3명 늘어 1천117명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111만9천76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08만4천98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2천63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