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6일 오전 장중 2,1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77포인트(3.88%) 오른 2,109.59다.

지수는 전장보다 60.27포인트(2.97%) 오른 2,091.09로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코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전날 10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가 이날 오전 내림 폭을 상당 부분 만회한 모습이다.

전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1.48포인트(4.76%) 내린 2,030.82로 마감했다.

낙폭은 증시가 공포에 휩싸였던 지난 3월 23일(-5.34%) 이후 가장 컸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전날(현지시간) 유통시장에서 개별 회사채를 사들이겠다고 발표한 게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했다.

연준은 그간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만 매입해 왔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31.23포인트(4.51%) 오른 724.38을 나타냈다.
코스피 장중 2100선 회복…연준 부양책에 하루 만에 반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