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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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만명이 가입한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의 자회사 토스인슈어런스가 토스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초봉 4000만원의 정규직’이라는 조건을 앞세워 올해 안에 100명을 뽑는다.

토스인슈어런스는 16일 보험분석 매니저 직무에 무경력 신입사원을 최대 30명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토스인슈어런스는 토스 플랫폼에 올라오는 보험 상품에 대한 보험대리점(GA) 자회사다. 지난달 회사 이름을 토스보험서비스에서 토스인슈어런스로 바꿨다.

토스인슈어런스는 국내 대기업 신입사원에 준하는 처우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초봉 4000만원 급여에 체력단련비와 경조사비 등 복지 혜택도 모회사인 토스와 똑같이 제공된다. 토스인슈어런스는 보험업계 최초로 개인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나 영업 독려 명목의 보험 판매 수수료 없이 매달 일정한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인센티브는 회사 전체의 목표 달성률에 따라 규모가 정해진다.

토스인슈어런스가 목표로 삼은 채용 인원은 올 연말까지 100명이다. 하반기 중에도 70명 이상을 추가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채에서는 신입직원 외에도 보험업계 경력 3년 이내의 경력직도 10명 내외로 채용한다. 신입직원은 입사 후 8주 간의 직무 교육을 거쳐 10월부터 실무에 투입된다.
토스 계열 보험판매사, 연내 100명 공채…"초봉 4000만원"
조병익 토스인슈어런스 대표는 “지금까지 상시 채용된 신입 직원 대부분이 경력직 못지 않게 업무에 잘 적응해 공채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본지 4월 14일자 A14면 참조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