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는 2018년부터 이용자 관점에서 철도 서비스를 평가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고객평가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
1~2기 평가단의 아이디어 중 전국 주요역에 수어통역 영상전화 서비스 도입이나 지하역사 공기정화식물 비치 등을 선정해 서비스를 개선해왔다.
3기 고객평가단은 지역별 15명 내외의 전국 총 180여 명을 모집하며, 내년 6월까지 약 1년 간 한국철도의 정책과 서비스 전반을 모니터링한다.
평가단은 전국 지역별 정기회의에 참여해 본인이 직접 경험한 열차 여행이나 승차권 구매 프로세스, 역 시설 등 각종 서비스에 대한 평가 의견을 낸다.
한국철도는 활동 실적이 우수한 사람에게 열차 할인쿠폰 등 소정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자는 한국철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고객평가단의 활동 내용을 철도 운영에 적극 반영해 이용객과 소통하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