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교보증권에 2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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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70% 넘겨…매각설 불식
교보생명이 계열사인 교보증권에 2000억원을 투자한다.
교보증권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인 교보생명보험을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증자로 교보증권의 자기자본은 3월 말 기준 947억원에서 1조1437억원으로 늘어난다. 대주주인 교보생명의 지분은 51.63%에서 73.06%로 늘어난다. 자기자본이 1조원을 넘어서는 만큼 영업 경쟁력 강화와 신용등급 상향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시장에 보여준 것”이라며 “오랫동안 일각에서 제기된 매각설에 대한 루머도 잠재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교보증권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인 교보생명보험을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증자로 교보증권의 자기자본은 3월 말 기준 947억원에서 1조1437억원으로 늘어난다. 대주주인 교보생명의 지분은 51.63%에서 73.06%로 늘어난다. 자기자본이 1조원을 넘어서는 만큼 영업 경쟁력 강화와 신용등급 상향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시장에 보여준 것”이라며 “오랫동안 일각에서 제기된 매각설에 대한 루머도 잠재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