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연 '썸 타긴 뭘 타' / 사진 = 이든엔터테인먼트 제공
백아연 '썸 타긴 뭘 타' / 사진 = 이든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백아연이 1년 6개월 만에 '썸' 완결편으로 대중 앞에 섰다.

백아연은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싱글 '썸 타긴 뭘 타'를 발매했다.

'썸 타긴 뭘 타'는 사랑을 노래하는 감정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담아낸 곡으로, 외로움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도입 부분이 귓가를 단번에 사로잡는 곡이다.

듣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이야기처럼 깊은 몰입도를 선사하는 백아연의 표현력을 진하게 느낄 수 있으며, 그간 백아연이 발표했던 곡 중 가장 신나고 경쾌한 리듬이 특징이다.

빈티지한 브라스 섹션, 따뜻한 로즈, 다양한 어쿠스틱 악기가 어우러져 얼었던 마음을 녹이는 봄처럼 푸른 알앤비 곡인 '썸 타긴 뭘 타'는 청하, 러블리즈, 육성재 등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 빈센조(VINCENZO)가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신곡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이든엔터테인먼트로 새 둥지를 튼 백아연의 첫 음악 활동으로, 앞서 공개한 콘셉트 이미지 및 티저 영상들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을 보여주며 남다른 기대감을 자아낸 바 있다.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 '쏘쏘'등 현실적인 연애담을 주제 삼아, 특유의 청아한 음색으로 리스너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백아연.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만큼 다시 한번 봄여름 음원 강자의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