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전자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17일 기존 제품보다 제습이 더 빨리되고 용량을 확대한 제습기 신제품 3종을 내놨다고 밝혔다. '듀얼 인버터' 기술을 탑재한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제습 기능을 45% 강화했고, 신제품 중 2종은 20L 제습 용량을 갖춰 기존 제품 대비 늘렸다.

신제품 3종은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라 정부가 시행 중인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대상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월간 에너지비용 기준 매일 평균 5.7시간씩 쾌속제습모드를 사용할 경우 월 전기료는 20L 제품이 약 8000원, 16L 제품은 6000원 정도다.

무선인터넷(Wi-Fi)도 지원한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든 제품 상태와 실내 습도 등을 확인하고 제습기 동작을 제어할 수 있다. 집안에서 제습기를 손쉽게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허리 높이에 맞춘 이지핸들과 매끄럽게 움직이는 '이지휠'도 장착됐다.

LG전자는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제습기의 인버터 컴프레서를 10년 간 무상보증한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