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만든 지 2년 된 남북화해 상징, 3초 만에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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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그해 9월 문을 연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게 무너져 내리는 데는 딱 3초가 걸렸다.
북측 조선중앙통신이 17일 공개한 사진을 보면 지난 16일 오후 연락사무소 폭파 현장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남북 역사상 첫 소통 채널로 세워진 지 2년이 채 안 된 신축 청사를 작심하고 무너뜨린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전날 청와대가 국방부에서 받아 공개한 37초 분량 영상에서도 폭파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군 CC(폐쇄회로)TV로 촬영된 흑백 영상이어서 폭파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정확히 알긴 어려웠다.
군 관계자는 지상에서 폭발이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건물 내부에 폭발물을 설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폭발 순간 인근의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건물 유리창이 쏟아져 내릴 만큼 충격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상 4층, 지하 1층짜리 연락사무소 청사는 폭발 후 약 3초 만에 완전히 사라졌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영상=신용현/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북측 조선중앙통신이 17일 공개한 사진을 보면 지난 16일 오후 연락사무소 폭파 현장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남북 역사상 첫 소통 채널로 세워진 지 2년이 채 안 된 신축 청사를 작심하고 무너뜨린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전날 청와대가 국방부에서 받아 공개한 37초 분량 영상에서도 폭파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군 CC(폐쇄회로)TV로 촬영된 흑백 영상이어서 폭파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정확히 알긴 어려웠다.
군 관계자는 지상에서 폭발이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건물 내부에 폭발물을 설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폭발 순간 인근의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건물 유리창이 쏟아져 내릴 만큼 충격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상 4층, 지하 1층짜리 연락사무소 청사는 폭발 후 약 3초 만에 완전히 사라졌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영상=신용현/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