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종식 의원 사무실 제공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종식 의원 사무실 제공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 산하 질병대응센터나 지방청을 인천에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의원은 17일 국회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천국제공항·인천항을 통해 감염병이 유입될 우려가 높은 인천에 질병대응센터나 지방청이 들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역 단위의 감염병 대응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하기로 하고, 질병관리청 소속의 질병대응센터 또는 지방청을 권역별로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허 의원은 “해외 주요 공항이 있는 도시에는 10㎞ 이내에 종합병원이 있지만,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는 대형병원이 없는 실정”이라며 “감염병이 공항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 위해서 질병관리 주요기관이 인천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