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의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는 조각가 권오상 작가와 협업(컬래버레이션) 제품을 18일 출시했다. 권 작가는 2차원적인 사진, 회화를 3차원인 조각에 결합시키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조각가 권오상의 작품을 티셔츠에 담은 커스텀멜로우
이번에 선보인 협업 제품은 티셔츠 10종과 모자 1종 등이다. 권 작가의 작품 중 '릴리프' 시리즈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사진과 회화를 조각조각 겹쳐서 입체적인 느낌을 주는 게 특징이다. 티셔츠에도 자수, 프린트, 원단 패치 등 여러 기법으로 작품을 담았다. 노트 2종과 아트 포스터 7종도 함께 선보였다. 포스터는 커스텀멜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 프린츠'에서만 판매한다.

이동호 커스텀멜로우 브랜드 매니저는 “커스텀멜로우는 국내외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조각가 권오상의 작품을 티셔츠에 담은 커스텀멜로우
커스텀멜로우는 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권 작가와의 인터뷰 형식으로 공식 홈페이지에 올려놨다. 또 협업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7% 할인 판매한다. 가격은 티셔츠 11만~15만원대, 모자 6만9000원, 수첩 1만5000원, 포스터 3만5000원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