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삼다수, 글로벌 브랜드로 키울 것"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신임 사장은 18일 "삼다수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국내 1위 생수 브랜드 ‘삼다수’를 생산한다.

김 사장은 이날 서면 취임사를 통해 “1차 산업과 관광 중심의 제주 경제 자생력을 강화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삼다수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취임한 김 신임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공사가 운영하는 삼다수 공장과 감귤가공공장을 방문해 업무 보고를 받고 직원 간담회를 했다.

제주 출신인 김 사장은 제주오현고, 제주산업정보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아주대 행정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지방행정직 9급 공채 합격 후 제주도청에서 관료 생활을 시작했다. 도 기획조정실장, 특별자치행정국장 직무대행, 정책기획관 총무과장 등을 거쳤다. 임기는 2023년 6월 15일까지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