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메디톡스, 품목허가 취소에 당분간 영업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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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중립' 하향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의 품목허가(제조 및 판매허가) 취소로 당분간 메디톡스의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이번 품목허가 취소 이슈로 올해 및 내년 실적은 물론이고, 중국 판매허가 여부도 불확실하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한다"고 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이날 무허가 원액사용, 원액 및 제품의 역가시험 결과 조작 등의 혐의로 메디톡신 50단위, 100단위, 150단위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를 결정했다. 메디톡신 200단위와 이노톡스, 코어톡스 등 일부 품목을 판매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기준 톡신의 국내 및 해외 매출비중이 각각 26%와 30%에 달하는 만큼 실적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진 연구원은 "품목허가 취소 영향에 따라 올해 1490억원의 매출과 106억원의 영업적자를 전망한다"며 "향후 실적의 관건은 메디톡신 200단위, 이노톡스, 코어톡스로 허가취소된 품목들의 매출을 얼마나 대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신뢰도를 회복시키고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주요시장에서 판매허가 획득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이번 품목허가 취소 이슈로 올해 및 내년 실적은 물론이고, 중국 판매허가 여부도 불확실하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한다"고 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이날 무허가 원액사용, 원액 및 제품의 역가시험 결과 조작 등의 혐의로 메디톡신 50단위, 100단위, 150단위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를 결정했다. 메디톡신 200단위와 이노톡스, 코어톡스 등 일부 품목을 판매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기준 톡신의 국내 및 해외 매출비중이 각각 26%와 30%에 달하는 만큼 실적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진 연구원은 "품목허가 취소 영향에 따라 올해 1490억원의 매출과 106억원의 영업적자를 전망한다"며 "향후 실적의 관건은 메디톡신 200단위, 이노톡스, 코어톡스로 허가취소된 품목들의 매출을 얼마나 대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신뢰도를 회복시키고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주요시장에서 판매허가 획득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