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구매 한도가 1주에 10매로 확대된 첫날, 전국에 공적 마스크가 총 1128만여장 공급됐다.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시민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부터 공적 판매처에서 일주일에 1인당 10장씩의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시민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부터 공적 판매처에서 일주일에 1인당 10장씩의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전국에 마스크 1128만4000장을 공급했다. 약국 569만5000장, 농협 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8만1000장, 우체국 2만장, 의료기관 140만장 등이다. 제주도 등 지방자치단체 취약 계층에도 408만8000장을 추가로 공급했다.

오늘부터 공적 마스크 1주 구매 한도가 확대됨에 따라, 1인당 10매씩 살 수 있다. 다만 이번주 들어 지난 15~17일(월~수요일)에 이미 3장을 구매했다면, 18~21일 내에 7장만 추가로 구입할 수 있다.

1주 구매 한도 10매는 기존 정책에서 적게는 5매(19세 미만), 많게는 7매(19세 이상)까지 늘어난 수량이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1주 할당 분량인 10매를 여러 번에 걸쳐 분할 구매할 수도 있다. 다만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유지된다. 구매 가능 수량이 1주 10매로 늘어다 하더라도 마스크를 사러 갈 때는 신분증을 여전히 지참해야 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