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타일러 하나면 의류 탈취·바지 주름까지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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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혁신대상 - 신기술혁신상
![LG전자, 스타일러 하나면 의류 탈취·바지 주름까지 척척](https://img.hankyung.com/photo/202006/AA.22930665.1.jpg)
LG전자의 차별화된 생활가전 기술을 집약했다. 연구개발에 소요된 기간만 9년이다. 글로벌 특허는 220개가 등록돼 있다. 세탁기의 스팀, 냉장고의 온도 관리, 에어컨의 기류 제어 등 LG전자 주요 가전의 핵심 기술을 한데 모았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미국, 독일, 영국 등 15개국에 출시됐다.
LG 트롬 스타일러는 차별화된 네 가지 기능으로 의류를 빈틈없이 관리해준다. ‘무빙행어’ 기능은 미세먼지 코스 기준 1분에 최대 200회씩 옷을 털어준다. 바람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먼지를 골고루 없애주고 생활 구김을 줄여준다.
‘트루스팀’ 기능은 옷의 유해 세균을 99.99% 살균하고, 옷에 밴 냄새와 집먼지진드기 등을 없앤다.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표준코스’는 한국의과학연구원의 실험 결과 녹농균, 폐렴간균, 대장균을 99.99% 제거한다. ‘인버터 히트펌프’를 이용해 저온 제습 방식을 통한 간편한 건조도 가능하다. ‘바지 칼주름 관리기(팬츠프레스)’는 바지를 꾹 누르는 방식으로 바지선을 관리해준다.
다른 기능도 많다. 옷걸이를 이용할 수 없는 의류와 액세서리를 관리할 때엔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선반을 쓰면 된다. 니트, 침구류, 인형 등도 이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제품에 포함된 아로마 시트에 원하는 향기 시트를 넣으면 의류에 향을 입힐 수 있다. 스마트폰 등을 통해 편리하게 기기를 제어할 수도 있다. 제품을 와이파이와 연결하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의류 관리 코스를 설정하고, 에너지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