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포그바와 동반 출전 기대 "놀라운 일이 될 것"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폴 포그바와 같이 뛸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토트넘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이 손흥민, 해리 케인 등이 돌아와 만만치 않으나 맨유도 마커스 래시포드와 포그바가 돌아왔다. 또한 맨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축구가 중단되기 전 11경기 연속 무패(8승 3무)로 상승세를 탔다.

1월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페르난데스의 영향력이 컸다. 페르난데스는 팀에 빨리 녹아들어 에이스 역할을 했다. 포그바가 빠진 뒤 부족해진 창의성을 다시 채웠다. 포그바가 오랜 시간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 만큼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페르난데스와 호흡을 제대로 맞출 수 있다면 맨유에 큰 힘이다.

페르난데스, 포그바와 동반 출전 기대 "놀라운 일이 될 것"

페르난데스도 포그바와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17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그바가 다시 뛰는 모습을 보고 우리 모두 흥분한 것 같다. 포그바는 오랜 시간 부상을 당했지만, 함께 경기하는 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에겐 좋은 선수들이 많다. 가장 중요한 건 맨유의 경기 결과다. 모두가 최고의 선수와 뛰고 싶어 한다. 포그바는 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의 살림꾼이었던 대런 플레처는 얼마 전 페르난데스와 포그바 조합의 성공을 위해선 `서로가 희생해야 한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PA